본문 바로가기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도서

[도서리뷰]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미술 교양 입문서 베스트셀러

by 혜윰플러스 2025. 3. 30.

조원재 작가의 《방구석 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미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미술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최장 기간 예술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를 차지하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연 이 책을 여러분의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앉아 미술 작품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과 도서 사진
조원재 작가 「방구석 미술관」

   목  차
1. 「방구석 미술관」 책소개
2. 미술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느끼다.
3. 예술과 우리의 연결
4. 미술의 대중화
5. 인상 깊은 작품
6.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1. 방구석 미술관 책소개

방구석 미술관은 조원재 작가의 작품으로, 제목에서부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미 미술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작품은 미술 작품에 대한 접근을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풀어내어, 그저 '예술'이 아닌 우리의 일상과 삶 속에 숨겨진 미술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2. 미술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느끼다.

방구석 미술관은 단순히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미술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감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각 작품이 그려진 시대적 배경, 작가의 의도, 그리고 작품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합니다. 조원재 작가는 복잡한 미술 이론을 쉽게 풀어내고,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하고 친근한 언어로 독자에게 미술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책의 주요 매력 중 하나는, 우리가 흔히 '미술관'이라 부르는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작품들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미술 작품을 어떻게 찾고 즐길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는 점입니다. "방구석 미술관"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술을 이해하기 위한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 예술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미술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미술이 더 이상 거창한 것만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3. 예술과 우리의 연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깨달음은 미술 작품이 단순히 '관람'의 대상이 아니라, 그 작품과 나 사이에 깊은 대화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각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예쁜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이 탄생한 역사적 맥락, 작가의 개인적 경험, 사회적 배경 등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과 연결되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술은, 실제로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는 특정 작품을 소개하며 그 작품이 그려졌을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은 시대의 고통과 불안을 반영하고, 또 어떤 작품은 인간의 욕망이나 희망을 드러냅니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단순히 작품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그 작품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게끔 이끌어갑니다. 이를 통해 예술은 단지 미술관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4. 미술의 대중화

방구석 미술관이 다른 미술 관련 서적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미술의 대중화'라는 측면에 있습니다. 미술은 전통적으로 고급문화로 인식되거나, 일부 엘리트 계층만이 즐길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미술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미술 작품을 고급스러움의 상징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로 접근하게 만듭니다. 작가는 미술 작품을 어렵게만 느끼지 않도록 풀어내고, 독자가 미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대중적인 미술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5. 인상 깊은 작품

책에 등장하는 여러 미술 작품들은 각기 다른 시대와 스타일을 대표하며, 우리가 잘 아는 고전적인 작품에서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단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작품들이었는데, 그 작품을 바라보면서 고흐가 당시 겪었던 개인적 고통과 내면의 분열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또 다른 화가 클로드 모네, 이 시기에 카메라가 등장하게 되어 초상화를 그리던 많은 화가들이 직업을 잃었고 회화도 종말 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그저 빛을 모으고 담아 피사체를 정확하게 찍어낸다는 것을 도출한 모네. 사물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 사물에 비친 빛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모네의 가장 큰 차별점은 ''  표현의 대가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미술 작품 탄생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니 그림을 보는 재미와 한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생생한 시각으로 만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단순히  '그림이 예쁘다'는 감상에서 더 나아가, '이 그림을 통해 작가가 무엇을 전하고 싶을까?'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그런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는 작품에 더 깊은 감정적, 철학적 접근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6.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하거나 거창한 작품을 봐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이미 예술은 존재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만 느낄 수 있던 예술적 경험을 '방구석'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신선하고 의미 있는 접근 방식입니다.

작가는 우리가 겪는 일상의 순간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관찰을 통해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시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일상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을 경험하고, 예술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방구석 미술관이 미술 교양 입문서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미술 작품 속으로 흠뻑 빠져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